[BookShelf Speaker] VIMBERG / Amea 북쉘프 스피커 월간오디오  2022년 4월

빔베르크가 선사하는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이유

 

본래 빔베르크(Vimberg)는 독일의 하이엔드 부티크 타이달 스피커의 서브 브랜드로 초 하이엔드의 가치를 절반 가격으로 즐긴다는 경제적 가치를 앞세운 특별한 스피커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저렴해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수 천 만원대의 고가의 스피커인데, 플로어스탠더 스피커인 톤다와 미노는 애초부터 염가와는 거리가 멀었다. 마치 포르쉐나 페라리가 가성비를 극대화시킨 염가 모델을 내놓아도 여전히 럭셔리 수준의 가격인 것처럼 말이다. 3년에 걸친 전개 끝에 내놓은 빔베르크의 북셀프 모델 아메아(Amea)는 그런 싸지만 비싼 스피커의 한계를 뛰어넘는 결과물이다.

아메아는 톤다, 미노의 유닛과 부품들을 모두 그대로 사용하고, 캐비닛 크기만 줄여 만든 북셀프 스피커로 가격도 톤다, 미노 수준의 거의 절반 가까이 내려왔다. 그만큼 성능적 타협이나 가성비에서는 최고 수준 유지에 성공한 스피커인 셈이다. 톤다와 미노의 유닛을 쓴 만큼, 이번 특집 스피커들 중 가장 비싼 드라이버 중 하나일 것이다. 아큐톤의 세라믹, 그리고 다이아몬드 유닛(옵션)을 사용했으며, 그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셀 드라이버를 적용했다. 드라이버 구성도 마르텐의 파커 듀오와 비슷하다. 아큐톤의 셀 드라이버 패밀리의 3cm 세라믹 트위터, 블랙 세라믹 17.3cm 미드·베이스, 그리고 22cm 알루미늄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전면 배플도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하고, 드라이버의 안정된 동작과 캐비닛의 강성을 극대화시켰다. 타이달 스피커까지 통틀어 유일한 북셀프이자 가장 비싼 하이엔드 유닛으로 완성한 궁극의 2웨이 북셀프 스피커이다.

사운드는 빔베르크의 개성이자 장점인 스피드, 해상력이 대단히 훌륭하다. 여기에 임팩트 있는 저음과 높은 다이내믹스 콘트라스트로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사운드를 연출해준다. 또한 고역 끝의 수정같이 맑고 깨끗한 디테일이 더해져 세련된 음의 입자로 음악을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쿨 앤 클리어의 청량한 시야를 경험하게 만든다. 특히 투명한 무대 연출과 스케일 큰 사운드 스테이징 능력은 다른 북셀프들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하이엔드 북셀프의 존재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스포츠카 같은 현대적 하이엔드 북셀프의 표본이다. 


 

가격 2,500만원   구성 2웨이   사용유닛 우퍼 17.3cm 아큐톤 세라믹, 트위터 3cm 아큐톤 셀 세라믹,    22cm 아큐톤 패시브 라디에이터   임피던스 5Ω   출력음압레벨 86dB/2.83V/m   크기(WHD) 23×50.4×39cm    무게 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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