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경험이 많은 분들중 대다수는 시스템을 구성할 때 가장 먼저 스피커를 선정한 후 이에 따른 매칭 앰프나 소스기기들을 선정한다. 하지만 현대 오디오 시스템에서 액티브 컴포넌트의 조합만큼 중요한 매칭은 바로 케이블이다. 그 만큼 케이블의 존재감은 단순한 기기간의 연결 기능을 넘어 이제는 음향적인 전체 사운드 퀄러티를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로 부각된 것은 지나치게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시대의 흐름으로 대세가 된 느낌이다. 이런 흐름적 바탕 위에는 분명 케이블 제조사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노력들이 어우러진 놀라운 제품들의 등장이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게되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미국의 타라 랩스 역시 현대 케이블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하이엔드 전문 케이블 제조사이다. 동사는 1986년 창립된 회사로 그 역사가 무려 22년.당연히 케이블 제조사로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브랜드 중 하나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특히 얼마 전 등장하여 깜짝 놀랄 만한 가격과 그 성능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동사의 제로 라는 모델은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며, 필자 역시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점이 아쉬울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품이다. 진공 상태의 터널을 만들어 특수 단자를 연결한 제품으로, 동사의경우 본 제품의 개발 후 접목된 기술들을 하위 기종들에연결시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그 만큼 제로모델은 동사 기술의 총 집대성인 셈으로 이런 완성도 높은 기술들이 접목된 동사의 제품들은 강한 신뢰를 갖기에 충분하다.
이번 리뷰 제품은 0.8 모델. 제로와 0.5 모델에 이은 동사의 3번째 제품으로, 말이 세 번째이지, 가격이나 성능으로 판단할 때 당연히 다른 제조사들의 최고급 모델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리뷰를 위해 이것저것 자료를 수집한결과, 필자가 판단한 첫 번째 동사에 대한 평가는 바로 기술 집단. 즉, 많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한 원론적인 기술력 등, 케이블 제조사들 중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로 판단된다. 이는 분명 오랜 연구 개발, 즉 케이블 한 분야에만 전념한 동사의 장인적 집착에 기인한 것으로, 현대 케이블의 기술 발전에 미친 동사의 영향력과 공로는 분명 인정해 주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번 리뷰 제품인 0.8 모델에 대한 기술적 내용을 살펴보자. 사용된 선재는 8N 동선. 하지만 단순한 동선이 아닌 동사가 명명한 SA-OF8N 동선으로서, 이 의미를 풀어 보면‘Super Annealed-Oxygen Free 8N’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용어인 SA의 의미는 동선을 뽑아내는 과정 중 열을 식히는 공정에 적용되는 기술로 최대한 늦게식히는 방식을 채택하여 단결정 구조의 무산소 동선을 만들어 선재로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직사각형 단면을 갖는 선재를 채택하는데 이는 원형 도체에서 흔히 발생하여 고역 부분의 에너지 감쇄나 왜곡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표면 효과의 개선을 위해 사용한 경우로 이는 당연히음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술이다. 또한 케이블의 내부 공간에 RSC 전도체를 정밀하게 배치시킨 테플론 에어튜브를 개발, 전도체와 전도체 간의 간섭 및 전도체와 절연체 간의 신호 손실을 분리하는 등 최상의 형태로 완성시키게 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사는‘ISM(Isolated Shield Matrix) on Board’모듈을 채용전자기파나 고주파 성분을 차단시키는 구조를 채택하였는데 이는‘Ceralex’라는 세라믹과 메탈 산화물의 혼합물질로 이루어진 모듈이다. 이는 케이블에 연결된 실드선과 직결되어 EMI나 RFI 등각종 성분들을 케이블로부터 격리시키는 효과를가져오게 되는 구조로 이는 시청 시 느낀 본 제품의뛰어난 정숙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이다. 이렇듯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이번 리뷰 제품의 경우 진공 절연 기술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동사의 최상급 기종인제로의 설계 사상을 그대로 따른 최상의 제품으로 평가된다.
먼저프리·파워앰프간의밸런스접속으로사운드특징을 평가해 보자. 우선적으로 사뿐한 음들이 청량감이 충만하게 가볍게 나온다. 전 대역에 걸쳐 뭉쳐 있고 응어리져있는 느낌이 없는 자연스러운 유연성은 그 만큼 동 제품의 우수한 전도 특성의 반증으로 보여 진다. 특이한 점은 이런 가볍게 이탈되는 음의 성향 속에서도 음의 안정감이나 무게감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필자가 표현하는 가벼움이란 의미는 그 만큼 음 자체가 깔끔하고 쉽게 이탈된다는 표현으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과 무게감은 대편성곡을 들어 보면 쉽게 그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특히특정 대역을 과장하는 경향이 없으며, 음색적인 중립성은‘중용’이라는 의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음의 성향을 보여 준다. 압도적 정숙감은 본 제품의 가장 큰 장점. 빠른이탈감과 혼합된 본 장점은 음을 단순하게 듣는다는 개념보다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시청 공간의 개별악기들의 모습이 눈에잡히는 듯 생생하게 펼쳐지는 느낌이다. 이는 분명 정숙한 음장 공간의 확보 없이는 얻기 힘든 능력으로,맑은 샘물의 바닥이 더욱 뚜렷하게 잘 보이 듯한 성향으로이해된다. 아무리 음량을 올려도 자극적인 구석이 전혀 없는 부드러움 또한 인상적 이었으며, 음을 정밀화적으로 묘사하는 개성 역시 전반적인 기본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로 하이엔드 케이블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섬세한 정밀화적 표현력 역시 돋보였다. 이어지는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전반적인 정숙함의 기본 바탕 위에 음향 공간 창출 능력이특히 뛰어나며, 안길이가 길게 느껴지는 종 방향의 입체감은 매력적인 장점으로 다가왔다. 인터 케이블 대비 좀더저역 부분의 무게감이 실리는 듯한 느낌인데 저역의 양은적절하지만, 빠른 스피드감과 응집력으로 인한 맑은 재생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인터와 스피커 케이블의 동시 시청시 정숙함은 배가되며, 어떤 시스템에서도 이 정도 배경의 정숙함은 결코 쉽게 얻기 힘든 동 제품의 압도적 장점으로 평가된다.
최상급 모델, 제로의 기술적 내용을 계승한 0.8. 물론 시청 경험이 없는 제로 모델 대비 하급 기종이지만, 본 제품만으로도 본격적인 하이엔드 케이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압도적인 정숙함을 배경으로 시각적으로 잘 포착되는 사실적 사운드 경향이며, 모든면에서 중용적인 모범성 역시 음악적인 밸런스 위에 펼쳐지는 느낌이다. 시청 내내 줄곧 최고 제품인 제로에 대한궁금증과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이는 그만큼 본 제품의 성능의 뛰어남과 더불어, 0.8 모델로도 완벽한데 상급 제품이 연출하는 압도성을 경험해 보고 싶은 오디오 마니아로서의 강한 욕구의 발동으로 타라 랩스의 이번 리뷰 모델은 필자의 감각을 만족시켜 주었다.
매거진: 월간오디오, 발행일: 2008.10 , 리뷰어: 정승우
Tara Labs, ISM Onboard The 0.8™
오디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나, 경험이 많은 분들중 대다수는 시스템을 구성할 때 가장 먼저 스피커를 선정한 후 이에 따른 매칭 앰프나 소스기기들을 선정한다. 하지만 현대 오디오 시스템에서 액티브 컴포넌트의 조합만큼 중요한 매칭은 바로 케이블이다. 그 만큼 케이블의 존재감은 단순한 기기간의 연결 기능을 넘어 이제는 음향적인 전체 사운드 퀄러티를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로 부각된 것은 지나치게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만큼 시대의 흐름으로 대세가 된 느낌이다. 이런 흐름적 바탕 위에는 분명 케이블 제조사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노력들이 어우러진 놀라운 제품들의 등장이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게되는데 이번에 소개하는 미국의 타라 랩스 역시 현대 케이블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하이엔드 전문 케이블 제조사이다. 동사는 1986년 창립된 회사로 그 역사가 무려 22년.당연히 케이블 제조사로는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진 브랜드 중 하나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특히 얼마 전 등장하여 깜짝 놀랄 만한 가격과 그 성능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동사의 제로 라는 모델은 비교 자체를 불허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며, 필자 역시도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점이 아쉬울 정도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품이다. 진공 상태의 터널을 만들어 특수 단자를 연결한 제품으로, 동사의경우 본 제품의 개발 후 접목된 기술들을 하위 기종들에연결시켜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그 만큼 제로모델은 동사 기술의 총 집대성인 셈으로 이런 완성도 높은 기술들이 접목된 동사의 제품들은 강한 신뢰를 갖기에 충분하다.
이번 리뷰 제품은 0.8 모델. 제로와 0.5 모델에 이은 동사의 3번째 제품으로, 말이 세 번째이지, 가격이나 성능으로 판단할 때 당연히 다른 제조사들의 최고급 모델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리뷰를 위해 이것저것 자료를 수집한결과, 필자가 판단한 첫 번째 동사에 대한 평가는 바로 기술 집단. 즉, 많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한 원론적인 기술력 등, 케이블 제조사들 중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갖고 있는 회사로 판단된다. 이는 분명 오랜 연구 개발, 즉 케이블 한 분야에만 전념한 동사의 장인적 집착에 기인한 것으로, 현대 케이블의 기술 발전에 미친 동사의 영향력과 공로는 분명 인정해 주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번 리뷰 제품인 0.8 모델에 대한 기술적 내용을 살펴보자. 사용된 선재는 8N 동선. 하지만 단순한 동선이 아닌 동사가 명명한 SA-OF8N 동선으로서, 이 의미를 풀어 보면‘Super Annealed-Oxygen Free 8N’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용어인 SA의 의미는 동선을 뽑아내는 과정 중 열을 식히는 공정에 적용되는 기술로 최대한 늦게식히는 방식을 채택하여 단결정 구조의 무산소 동선을 만들어 선재로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직사각형 단면을 갖는 선재를 채택하는데 이는 원형 도체에서 흔히 발생하여 고역 부분의 에너지 감쇄나 왜곡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키는 표면 효과의 개선을 위해 사용한 경우로 이는 당연히음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술이다. 또한 케이블의 내부 공간에 RSC 전도체를 정밀하게 배치시킨 테플론 에어튜브를 개발, 전도체와 전도체 간의 간섭 및 전도체와 절연체 간의 신호 손실을 분리하는 등 최상의 형태로 완성시키게 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동사는‘ISM(Isolated Shield Matrix) on Board’모듈을 채용전자기파나 고주파 성분을 차단시키는 구조를 채택하였는데 이는‘Ceralex’라는 세라믹과 메탈 산화물의 혼합물질로 이루어진 모듈이다. 이는 케이블에 연결된 실드선과 직결되어 EMI나 RFI 등각종 성분들을 케이블로부터 격리시키는 효과를가져오게 되는 구조로 이는 시청 시 느낀 본 제품의뛰어난 정숙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이다. 이렇듯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이번 리뷰 제품의 경우 진공 절연 기술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동사의 최상급 기종인제로의 설계 사상을 그대로 따른 최상의 제품으로 평가된다.
먼저프리·파워앰프간의밸런스접속으로사운드특징을 평가해 보자. 우선적으로 사뿐한 음들이 청량감이 충만하게 가볍게 나온다. 전 대역에 걸쳐 뭉쳐 있고 응어리져있는 느낌이 없는 자연스러운 유연성은 그 만큼 동 제품의 우수한 전도 특성의 반증으로 보여 진다. 특이한 점은 이런 가볍게 이탈되는 음의 성향 속에서도 음의 안정감이나 무게감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필자가 표현하는 가벼움이란 의미는 그 만큼 음 자체가 깔끔하고 쉽게 이탈된다는 표현으로,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과 무게감은 대편성곡을 들어 보면 쉽게 그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특히특정 대역을 과장하는 경향이 없으며, 음색적인 중립성은‘중용’이라는 의미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음의 성향을 보여 준다. 압도적 정숙감은 본 제품의 가장 큰 장점. 빠른이탈감과 혼합된 본 장점은 음을 단순하게 듣는다는 개념보다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시청 공간의 개별악기들의 모습이 눈에잡히는 듯 생생하게 펼쳐지는 느낌이다. 이는 분명 정숙한 음장 공간의 확보 없이는 얻기 힘든 능력으로,맑은 샘물의 바닥이 더욱 뚜렷하게 잘 보이 듯한 성향으로이해된다. 아무리 음량을 올려도 자극적인 구석이 전혀 없는 부드러움 또한 인상적 이었으며, 음을 정밀화적으로 묘사하는 개성 역시 전반적인 기본기가 없다면 불가능한 일로 하이엔드 케이블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섬세한 정밀화적 표현력 역시 돋보였다. 이어지는 스피커 케이블의 경우전반적인 정숙함의 기본 바탕 위에 음향 공간 창출 능력이특히 뛰어나며, 안길이가 길게 느껴지는 종 방향의 입체감은 매력적인 장점으로 다가왔다. 인터 케이블 대비 좀더저역 부분의 무게감이 실리는 듯한 느낌인데 저역의 양은적절하지만, 빠른 스피드감과 응집력으로 인한 맑은 재생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인터와 스피커 케이블의 동시 시청시 정숙함은 배가되며, 어떤 시스템에서도 이 정도 배경의 정숙함은 결코 쉽게 얻기 힘든 동 제품의 압도적 장점으로 평가된다.
최상급 모델, 제로의 기술적 내용을 계승한 0.8. 물론 시청 경험이 없는 제로 모델 대비 하급 기종이지만, 본 제품만으로도 본격적인 하이엔드 케이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압도적인 정숙함을 배경으로 시각적으로 잘 포착되는 사실적 사운드 경향이며, 모든면에서 중용적인 모범성 역시 음악적인 밸런스 위에 펼쳐지는 느낌이다. 시청 내내 줄곧 최고 제품인 제로에 대한궁금증과 호기심이 자극되었다. 이는 그만큼 본 제품의 성능의 뛰어남과 더불어, 0.8 모델로도 완벽한데 상급 제품이 연출하는 압도성을 경험해 보고 싶은 오디오 마니아로서의 강한 욕구의 발동으로 타라 랩스의 이번 리뷰 모델은 필자의 감각을 만족시켜 주었다.
매거진: 월간오디오, 발행일: 2008.10 , 리뷰어: 정승우
Tara Labs, ISM Onboard The 0.8™